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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갑
분홍색 카드지갑
분홍색 수첩

" 꽃을 사랑하고 아껴줘. "

유성우

Male . 18 . 184cm . 79kg .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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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갈색의 머리는 기분좋게 곱슬거렸다. 그 밑으로 위치한 눈은 짙은 쌍커풀과 꽤 두꺼운 눈썹으로 뚜렷하고 서글서글한 인상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으며, 왼 쪽 눈가에는 점이 작게 찍혀있었다.

 

원예부 활동을 할 때에는 목장갑을 착용했지만, 자주 벗는 것을 깜빡한다. 교복 리폼, 또는 사복 착용을 하지 않고 단정하게 입고 다니는 편이다. 늘 누나가 사준 분홍색 카드지갑을 매고 다닌다.

성격

[ 착한 ] [ 성실한 ] [ 솔직한 ] [ 소심한 ]

성우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착한 사람이었다. 피해를 봐도 화를 내는 법을 모르는 듯 실실 웃기만 할 뿐이었다. 이 때문에 재래시장에서 바가지를 씌워도 어쩔 수 없다는 투로 넘어가곤 했고, 지하철 노점상을 지나치지 못했으며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자주 업고 다니곤 했다.

성우의 어머니는 성우에게 줄곧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라’라고 말하곤 했다. 그 가르침대로 성우는 올곧고 성실한 소년으로 자랐다. 매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 꽃밭에 물을 주고, 잡초를 뽑거나 해충을 잡았고, 스스로 할 일은 절대 미루지 않았다. 휴일에는 어머니를 대신해 가게일을 도왔다.

최선을 다한다면 못해낼 일이 없다고 생각하며 주어진 일은 착실하고 꾸준하게 해낸다. 이 성격 탓에 항상 들고다니는 수첩에 관리하는 식물의 물 주는 날짜 등을 꼼꼼히 적어두는 편이다.

성우는 소심했다. 해야 할 말을 제 때 못하며, 끙끙 앓다가 넘어갔다. 본래 성격이 유했기 때문에 속에 쌓인 앙금은 없는 것이 다행일 정도로. 어렸을 때부터 성실하고 단정하여 초등학생 때 (추천으로) 반장이 되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날 방과후에 선생님께 울면서 반장을 바꿔달라고 한 적이 있다.

본래 심성도 바르고 꾸밈이 없는 자였지만, 유난히 자신의 감정을 숨기는 것을 어려워했으며 누구에게나 전부 들킬 정도로 거짓말을 정말 못했다. 여담이지만, 그는 거짓말을 할 때 시선을 마주치지 못하며 입술을 무는 버릇이 있다.

기타사항

#1 가족

2녀 1남 중 막내. 성우가 10살이 되었을 즈음, 평소 몸이 약했던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부터 네 명이서 살고있다. 싸움 한 번 없이 화목한 가정이라고.

어머니는 학교에서부터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에 꽃집을 운영하고있다. 가게 이름은 ‘진달래정원’이며, 꽃의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꽤 인지도가 있다. 휴일이나 학교일과를 마친 뒤 등, 시간이 날 때마다 성우가 가게일을 돕는다.

#2 취미

성우는 어머니를 닮아서 꽃을 좋아했다. 아름다운 꽃 자체도 좋아했지만, 꽃을 가꾸는 과정 또한 즐겼다. 형형색색의 꽃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따뜻해졌고, 그동안 물을 주고 정성스레 가꾸던 노력이 보상받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집 특성 상,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식물을 키워볼 수 있었던 터에 취미는 자연스레 식물 가꾸기로 굳어지게 되었다. 

꽃을 가꾸는 취미도 있지만, 꽃다발을 만들거나 꽃을 말려 차를 우리는 취미도 있다. 하지만 성우의 누나들은 꽃차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누군가 자신의 꽃차를 맛있게 마셔준다면 크게 기뻐할 것이다.

#3 학교

성실히 수업을 듣기 때문에 성적은 나쁘지는 않은 편이다. 선생님에게 깍듯하고, 친구들에게도 친절하여 두루두루 어울리는 편이다. 동아리는 원예부. 부원들끼리 돌아가며 학교의 화단을 관리하거나, 부실에서 환경을 조성하여 식물을 키운다. 

어머니를 따라 플로리스트가 되는 것이 꿈이며, 진로 또한 원예과 쪽으로 생각 중이다.

#4 좋아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물어보면, 그는 제일 먼저 꽃을 떠올렸다. 가지각색의 아름다운 꽃잎의 모양. 섬세한 구조, 그리고 다채로운 색을 보자하면 그의 마음까지 벅차오르는 것만 같았다. 그랬기에 꼬박꼬박 돌봐주며, 식물들에게 애정을 주어 식물 기르기를 매우 좋아했다. 마침내 그 식물이 꽃을 피울 때, 그 아름다운 자태에 행복을 얻고는 했다. 그가 좋아하는 것은 꽃 뿐만이 아니었는데,. 그 각각의 꽃마다 담겨있는 뜻깊은 꽃말들 또한 좋아했다.

두 번째로는 가족을 떠올릴 것이다. 물론 가족도 꽃 못지 않게 소중한 존재이다.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그럭저럭 화기애애하게 살아왔다. 그는 자신들의 가족을 무척이나 사랑했고, 아꼈다.

가리는 음식 없이 다 잘 먹는 편이지만, 유독 좋아하는 음식으로는 강정과 옥춘이 있다. 입맛이 옛날 사람같아서 종종 할아버지라고 놀림받곤 한다.

또한 사람들에게 꽃 선물 하는 것을 좋아한다. 꽃 하나를 키우더라도 무척이나 정성들여 키우기 때문에 색과 향이 다른 꽃들보다 더 진하고 아름답다고 한다.

좋아하는 색은 분홍색이다. 

#5 싫어하는 것 

생명을 함부로 대하는 것. 아무데나 쓰레기를 버리는 것. 물론 후자는 성우가 직접 주워 쓰레기통에 넣는다.

#6 기타

유전의 탓도 있겠지만, 원체 몸을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며 가게에서도 온갖 힘 쓰는 일은 성우가 도맡아 하기 때문에 힘이 무척이나 좋은 편이다. 20kg짜리 비료더미 서너개는 거뜬하다고. 이 때문에 운동부냐는 질문을 간간이 받지만 의외로 스포츠를 즐기진 않는다. 체육 선생님께 운동부를 권유받는 중이다.

카드지갑 안에는 학생증과 체크카드, 그리고 현금 약간이 들어있다. 1학년 때 반 친구들이 스티커를 붙여줬는데, 꽤 마음에 들었는지 거뭇해질 때 까지 떼지 않고 다니는 중이다.

1학년에서 2학년으로 올라올 때, 키가 엄청 자랐다. 10cm 정도. 지금도 계속 크는 중이다.

매일 들고다니는 수첩 속에 여러 꽃들을 말려서 끼워놓았다. 작은 꽃들은 그대로 넣었지만, 큰 꽃은 꽃잎 두어개만 뜯어 놓는 등.  은근히 수집욕을 자극해서 계속 모으고 있다고.

ⓒ2020 사립 연수 고등학교 Yeonsu_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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