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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갈자리 AB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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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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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인 어머니와 장남인 우성의 2인 가족.

다소 방임적일정도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자라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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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는 두 해 전 이혼하였으며 위로는 독립한 여덟 살 터울의 형이 있다. 역시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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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저서인 소설 「小雪」 은 4주 째 국내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등극중이며,

형의 저서인 「별을 삼킨 여우」 역시 국내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라 서점의 매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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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복한 가정 환경으로 아쉬울 것도, 부족할 것도 없었고 없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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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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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때 까지 작문 대회에서 다수 수상 경험이 있었으나

중학교 2학년에 들어 출품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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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L모게임의 티어가 실버에서 플레티넘까지 수직상승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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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때 까지는 야자 시간에 그럴듯한 핑계를 대고 피시방에 가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지만

2학년에 들어서는 성실히 수업을 받으려고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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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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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견을 잘한다.

그리고 실제로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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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하는 일이라곤 주기적으로 연락을 주고받고 떡볶이 먹고 피시방 가고 친분을 쌓는 것 정도로 보이지만… 무슨 짓을 한 건지.

실제로 누군가는 그와 가까워진 후 윗몸일으키기를 20개에서 60개까지 할 수 있게 되었다던가,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보컬 학원에 등록했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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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오디션 프로에 출연했다던가…  수학영재단에 들어갔다던가 하는 후일담이 심심찮게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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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약해서 참견이지만 타인의 용기와 힘을 북돋아주고 잠재된 능력을 끌어올리는 일에 관심이 많고 실제로 소질이 있다. 타고난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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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이를 은혜라고 생각해 어떤식으로든 갚기 마련.

주변과 공생하며 관계에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을 최대로 추구하는 모습이 제법 영리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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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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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이 상당히 좋지 않다.

안경 벗으면 눈에 뵈는 게 없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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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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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수업에서 합을 맞추는 것이 아닌 이상 타인과 닿고 하는 일이 거의 없는데...

간지럼을 잘 타기 때문. 으흫.  으핳. 하고 상당히 방정맞게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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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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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빠르다. 조금 천천히 말할 수 없어? 물으면 천천히 말하기야 하지만 금세 원래 템포로 돌아오니 별 효용은 없다.

짧은 시간에 많이 전달하는 게 효율이 좋지 않겠어라나 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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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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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전반에 능하다. 집에 잘 들어오시지 않는 어머니의 영향이 큰듯.

중학생 때 까지는 가사도우미 아주머니가 오셨지만 집에 타인을 들이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오시지 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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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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탓에 집에서는 거의 혼자 생활하고 있지만, 방과 후 야자를 하거나 피시방 혹은 당구장 등등 이곳저곳 나도는 경우가 많아 평일에는 거의 잠만 자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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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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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와 다르게 신체적인 능력치가 높다.

중학교 시절 다혈질적인 성격 탓에 이런 저런 싸움에 휘말렸던 탓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꽤 사고를 몰고다녔던듯.

연유야 어찌 되었건 체육 과목에서는 늘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여타 다른 과목들도 어렵지 않게 평균 이상을 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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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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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에도 많은 분야에 다재다능하나 그래서일까, 빼어난 특기를 하나 고르라면 어려운 질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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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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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살이 찌푸려지는 버릇 같은 건 없지만 딱 하나, 잠버릇이 좋지 않다.

밤새 매트리스 위에서 구르고 발로 차고 밀어내고 난리도 아니다. 덕분에 기상 직후에는 늘 까치집.

본인은 그럴수록 질 좋은 수면을 하는지 밤새 옆구리 차 놓고 개운해 보여서 더 열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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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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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적인 성격 탓에 늘 사람에 둘러싸여 있지만,

종종 혼자 있고 싶을 때에는 도서실에서 시간을 죽이고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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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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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은 눈물이 날 정도로 매운 음식, 그리고 그 후에 먹는 아이스크림, 비문학 도서, 의외로 귀여운 것.

싫어하는 것은 비효율적인 일과 로맨스 소설. 콩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