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사 부부의 사랑받는 외동딸. 

취미이자 특기는 노래하기, 춤 추기, SNS에 올릴 사진 보정하기. 열 살이 된 말티즈 ‘뽀삐’를 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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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유명 연예 기획사의 전 연습생. 연예계 진출을 꿈꿔왔으며, 작년까지도 열심히 다니는 듯 했으나 돌연 관두고 공부에 매진하는 중이다. 자기 나름대로 열심히는 하고 있는데, 결과는 글쎄… 머리가 아주 나쁜 것은 아니지만 연습생 생활에 몰두하느라 신경쓰지 못한 성적을 하루아침에 메꾸는 것에 꽤나 고전하는 중인 듯 하다. 좋은 소식은 세희의 성적이 조금씩 오르고 있다는 것이고, 나쁜 소식은 그 오른 성적조차도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 정도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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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생 경력 덕에 춤 실력과 노래 실력이 탁월한 편이다. 그야말로 장기자랑의 귀재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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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스타. 유명 연예 기획사의 전 연습생이었다는 사실이 알음알음 퍼지게 되면서 팔로워가 빠르게 불어나게 되었다는 모양. 마침 SNS 활동도 매우 활발하게 하는 편이기도 했으니 인터넷 공간 내의 인기가 올라간 속도는 한순간이었다! 간혹 협찬 문의도 들어올 정도로 계정이 커진 상태. SNS를 이용한 라이브 방송도 종종 하는 편이고, 최근에는… 개인방송 채널도 운영할까 고민 중인 모양. 성적이 나쁜 이유가 여기에 있다는 잔소리도 종종 듣고 있지만, 세희는 애초에 그런 말을 주의깊게 듣는 사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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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계 인간. 체력이 굉장히 좋은 편이다. 따로 하고 있는 스포츠는 없으나, 이전부터 춤을 추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고 자주 췄던 것의 영향으로 보인다. 물론 선천적인 체력 또한 탁월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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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주가 나름 좋은 편이다. 자잘한 공예같은 것도 처음 접해볼지언정 평균, 혹은 그보다 조금 위의 결과물이 나오고는 한다. 옷매무새를 다듬거나, 수선하거나, 머리카락을 묶거나 다듬거나… 등등 여러모로 괜찮은 솜씨를 가진 편. 다만 유일하게 잘 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면,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남을 위해서 손재주를 써야 할 때가 그 때일 것이다. 자기 머리는 잘 땋으면서 남의 머리는 잘 땋지 못하는 류의 그런 사람. 행동의 결과가 남에게 영향을 준다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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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를 무지막지하게 못한다. 거짓말도 못 한다. 거짓말을 할 때면 긴장을 하는 것인지 귀부터 붉어진다고. 의도치 않게 정직함을 지닌 사람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