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한울
해한울
" 시원하고 찬란한 연주를 들려줄게! "
해찬란
Female . 18 . 175cm . 68kg . 0522
( 이미지 출처 @jipegagosipda_ )
전체적으로 보자면 행동거지가 시원시원하고 막힘이 없어 보는 이로 하여금 경쾌함을 남기는 인상이었다.
넥타이는 어디에 팔아먹었는지 온데간데 없고, 교복 와이셔츠를 다 풀어놓고 다니는 모양이나 치마를 입고도 다리를 길게 크게 뻗는 모양이 한 없이 자유로운 사람같았다. 무릎에 더덕더덕 붙은 거즈나 밴드 같은 걸 보자면 또 그 자유로움이 자잘한 사건사고도 일으키는 모양이었다. 그래도 좋다고 뛰어다니는 탓에 그의 무릎에는 멍이나 상처가 사라질 날이 없었다.
언제나 뛰어다니는 탓에 반 곱슬의 청색 머리칼은 서로 여기 저기 얽혀 이곳저곳으로 구불거렸다.
매일 아침 잘 빗어도 털털하고 활동적인 성격 탓에 금새 흐트러 지고야 말았다. 그렇게 흔들리는 꼴이 이리저리 일어나는 파도와 같아 자연히 시원한 분위기를 풍겼다. 그의 머리칼이 얌전해 보이는 경우는 수업시간을 제외하면 드물 정도로 푸른 머리칼은 항상 가볍고 경쾌하게 흔들린다.
진한 쌍커풀에 위로 올라가 조금 찢어진 청색 눈은 그의 성격이 사나워보이게끔 하였고, 진하고 반듯하게 올라간 눈썹과 긴 얼굴형, 크게 크게 자리잡은 이목구비는 날카로운 분위기를 더했다.
그런 얼굴로 무표정을 짓고 있으면 본의 아니게 화가 나 보이는 경우가 많아 말 걸기 어려워하는 사람도 있지만, 금새 알아채고 씩 웃어주는 덕에 밉상은 아니었다. 태생적인 얼굴은 비호감상에 가까웠지만, 행동거지나 표정에서 묻어나는 것들이 인상을 호감으로 뒤바꾸기에는 충분하여 평판이 나쁘지는 않았다.
시원하게 웃음짓는 왼쪽 눈 밑에는 점 두개가 자리잡고 있었고, 양쪽 귀에는 은침의 피어싱은 그가 신이 날 때마다 반짝거렸다.
가만보자면 귀여운 것도 좋아하는지 자주 쓰는 마스크에는 아기자기한 소품그림이 스티커처럼 붙어있었다.
[ 뜨거운 열정 ] [ 시원털털한 ] [ 나름 섬세한 ] [ 앞장서는 ]
▶ 뜨거운 열정 :: 열정적인 / 활동적인 / 흥 많은 / 승부욕 / 포기하지 않는
“ 끝날 때 까진 끝난 게 아니잖아? ”
열정을 가지고 연주하는 기타리스트!
기타를 신나게 연주하는 모습은 무대 위에서 반짝반짝 빛이 난다. 자신이 가진 열정과 즐거움을 숨기지 않고 다 드러내며 보는 이들까지 즐겁게 만드는 재주가 있기에, 무대가 꼭 그의 자리인 것만 같다. 비단 무대에서만 보이는 모습은 아니고, 대부분의 일에도 마찬가지로 열정적이다. 시작한 일은 끝을 봐야하고 하기로 한 일은 즉시 실행에 옮기는 편이다. 일의 진행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거나 문제가 생기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끈기를 가졌다. 집요하고 고집적인 면모도 있는 듯 하다. 활동적이고 흥 많은 덕에 축제나 장기자랑에 나가는 것은 기본이고, 쉬는 시간마다 가만히 있질 않고 여기저기 쏘다닌다. 복도를 다닐 때는 뛰어다니고, 점심시간이 되면 무서운 질주를 보여주기도 하여 종종 반장이나 선생님들에게 혼이 나기도 한다. 그래도 특유의 웃음이나 은근한 능청 덕에 밉상으로 남지 않아 가벼운 지적으로 끝나는 편인 듯 싶다. 학교에서는 적당히 행실이 나쁘지는 않은, 은근한 사고뭉치인 느낌.
▶ 시원 털털한 :: 추진력있는 / 쿨한 / 털털한 / 솔직한 / 뒷끝없는
“ 야, 일단 해봐! 시도해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아?”
망설이고 고민하다가 후회할 바에는 뭐든 시도해보는 것이 낫다는 주의.
누군가가 이런 저런 고민을 하면 일단 뭐라도 잡고 해보라고 격려하는 편이다. 본인의 성격도 시원시원하니 하고 싶은 것은 다 해봐야 하고, 하고 싶은 말도 다 해야한다. 누군가는 무심하다고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털털한 성격이라, 본의 아니게 상처를 주고받는 경우도 적지는 않다. 그런 부분에서는 아직 부족하지만, 마음에 담아두지 않고 상대와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편이기에 뒷끝도 없다. 그와 화해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당신이 화해하고픈 마음이 든다면 귀신같이 찾아와 대뜸 사과를 먼저 건넨다. 그리고는 다시 악수, 그리고는 특유의 시원시원한 웃음. 성격이 맞지 않는 친구들은 속을 모르겠다고 평가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그렇게 털털한 관계를 이어가는 편이다. 그러나 손 쓸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진 관계에서는 억지로 붙잡지 않는다. 자신이 시도하고 노력했음에도 어찌할 수 없다면, 서로가 더 상처받기 전에 그 관계를 인정하고 놓아준다. 그래도 미워하지는 않으려고 깊이 생각치는 않는다. 오는 사람 환영하고, 가는 사람 잡지 않는 성격.
▶ 나름 섬세한 :: 눈치 빠른 / 격려하는 / 배려하는 / 분위기를 풀리게 하는
“ 걱정하지마. 니가 널 못 믿어도, 내가 널 믿는다. 짜샤. ”
시끌벅적한 성격이지만, 때와 장소는 가려서!
생각없고 무심해보여도, 나름의 섬세함을 가졌다. 분위기를 읽는 능력이나 상황판단 정도는 빠르게 하는 편인지라, 때에 맞는 행동을 한다. 누군가를 격려하기도 하고, 걱정말라는 듯이 칭찬하기도 하고, 나름의 방식과 재치를 가지고 분위기를 풀리게 한다.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이 아닌데, 누군가가 그것을 간절히 원한다면 줘버리기도 하는 둥 나름의 배려로 사람을 대한다. 그리고는 그것이 별거 아닌 것처럼, 자신에게 전혀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것처럼 가볍게 넘겨버리는 편. 싸움과 불화는 최대한 피하려 하고, 그런 자그마한 불씨나 상대가 속상해 하겠다 싶은 건 본인의 선에서 배려하여 맞춰주는 성격이다. 그 방식이 대수롭지 않은 것처럼 넘기는 것이기에, 눈치가 없는 사람들은 그를 생각없다고 판단할 수도 있겠다.
▶ 앞장서는 :: 행동력 있는, 책임감 있는, 자신감 있는, 조금은 희생적인.
“ 에이씨, 겁쟁이! 이리 나와봐. 이 언니가 간다! ”
무슨 일에 있어서든 앞장서는 마인드.
나름의 자신감 덕에 일단 행동력이 좋고 그에 대한 책임감도 강하다. 특히나 남들이 꺼려하거나 무서워하는 일에 있어서는 먼저 나서서 해결하려고 하기도 한다. 담력 테스트 때 꼭 맨 앞에 서는 성격. 그러나 겁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닌지라 속으로는 엄청 떨고 있다. 안 그런 척 큰 소리를 치기도 하고 대뜸 옆에 있는 친구의 손을 잡기도 하는 둥 은근 행동이 찔끔찔끔 거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반에 벌레가 나타나면 제일 먼저 책상 위로 올라가면서, 아무도 못잡으면 결국 본인이 나서서 조심조심 잡는 편. 그래도 본인이 무서워하는 종류의 것이 아니라면 기꺼이 대신 해주기도 한다.
:: 출신과 가족 관계 ::
전라도 광주 출신.
부모님의 이혼 후 중학교 3학년 때 서울로 전학을 왔다.
가족 구성원은 엄마, 아빠, 남동생으로 되어있으나, 이혼 탓에 실제로 함께 사는 사람은 엄마 뿐이다.
부모님의 이혼 후 엄마를 따라 서울로 올라왔지만, 아빠와 동생과도 곧 잘 연락하는 듯 하다. 그와 가족들과의 사이는 나쁘지 않는 듯 부모님과 남동생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꺼낸다. 이혼에 대해선 크게 언급하지는 않지만, 몇몇 친구들에게는 이야기 하기도 한 듯. 일부러 감추지는 않는다.
가족 사이에서 애칭은 란, 란아 정도로, 친구들이 그렇게 불러도 곧 잘 대답한다.
:: 목소리 ::
쾌활하며 힘 있고, 시원시원한 목소리이다.
평소에는 사투리를 쓰지 않지만, 화가 나거나 놀라는 둥, 흥분하면 사투리 억양이 조금씩 묻어나온다.
과한 사투리를 쓰는 편은 아니다.
:: 학교생활 ::
성적은 중하위권. 아무래도 공부에는 큰 관심은 없어보인다.
그 때 그 때 수업시간에 충실하고 다른 공부는 안하는 듯. 그나마도 본인이 좋아하는 선생님이나 좋아하는 과목에만 열심히다. 다른 과목에는 멍을 때리거나 헛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
제일 좋아하는 시간은 체육시간, 음악시간, 그리고 점심시간!
:: 밴드와 음악 ::
학교에서 밴드부에 들어가있다.
학교 축제나 대회, 장기자랑에도 흥미가 있어 밴드부원들에게 나가자고 조르기도 하는 걸 보면 밴드에 대한 열정이 크다. 수학여행에서도 장기자랑용으로 준비한 것이 있는 모양이다. 기본적으로는 리드기타를 잡지만, 베이스도 할 줄 안다. 종종 보컬도 하는 걸 보면 이전부터 밴드 활동을 해본 경험이 있는 듯 하다. 다음에는 드럼을 배우는 게 목표인 듯, 다른 악기에도 이리저리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 야, 다 할 줄 알면 더 다양한 음악을 연주할 수도 있을 거 아니냐! ”
자주 쓰는 푸른 색 기타의 이름은 기본적으로 포세이돈 3세.
그러나 부르는 호칭은 매일 바뀐다. (쿨 앤 스파이시, 막시밀리앙, 문 라이트, 러브 앤 피스, 베아트리체, 포세이돈 3세.. 대부분의 구식의 구린 이름들) 아마 정확히 정해둔 이름은 없고, 포세이돈 3세가 입에 더 잘 붙는 듯 하다. 모든 음악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조용하고 서정적인 것보다는 락이 가미된 시끄럽고 흥겨운 음악을 더 좋아한다.
:: 푸드 파이터 ::
활동량이 많은 만큼 먹는 양도 많다.
밥 두공기야 다반사고, 뷔페에 가면 일곱접시는 가득 담아 먹는다. 게다가 승부욕도 있는 편이라, 빨리 먹기, 많이먹기 내기를 하면 전투적으로 임한다.
:: 스타일 ::
가볍고 시크한 스타일의 옷을 선호한다.
가죽재질이나 징이 박힌 옷도 좋아하는 걸보면, 펑크 룩에도 관심이 있는 듯. 그러나 소품들이나 악세사리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걸 더 좋아한다.
요즘은 귀여운 것도 좋고 멋지고 쿨한 것도 좋은 게 최대 고민이라고 한다.
:: 호불호 ::
Like: 음악, 아기자기한 것, 귀여운 것, 멋지고 쿨한 것, 밴드, 체육
Hate: 험악한 분위기, 일방적인 괴롭힘, 콩, 해보기도 전에 포기하는 것.